본문 바로가기
카테고리 없음

《부의 추월차선》 독서법

by 스터디포유 2026. 1. 15.

이 책을 ‘부자 되는 법’이 아니라 사고 훈련서로 읽는 방법


《부의 추월차선》이라는 제목만 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‘빠르게 돈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’으로 오해한다. 실제로 이 책은 종종 자극적인 자기계발서로 분류되기도 한다. 하지만 끝까지 읽어보면 알게 된다. 이 책의 핵심은 돈이 아니라 사고방식이라는 것을. 그래서 《부의 추월차선》은 읽는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. 읽는 방식에 따라 현실성 없는 책이 될 수도 있고, 삶의 선택을 다시 보게 만드는 책이 될 수도 있다.
이 글에서는 《부의 추월차선》을 과장 없이, 오해 없이 읽기 위한 독서법 중심으로 정리해본다.


1️⃣ 줄거리 요약부터 하려 하지 말 것


《부의 추월차선》은 소설처럼 따라가는 스토리가 있는 책이 아니다. 사건 전개나 극적인 성공담이 중심이 아니다. 그럼에도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“요약하면 뭐냐”를 먼저 찾으려 한다. 하지만 이 책을 요약하려고 하면 중요한 부분이 빠진다. 왜냐하면 이 책은 정보 전달보다 관점 제시에 가깝기 때문이다. 읽을 때는 ‘무엇을 배웠는가’보다 ‘내가 당연하게 여겼던 생각이 어디서 흔들리는가’를 중심으로 읽는 것이 좋다.


2️⃣ 동의하거나 반박하려 들지 말 것


《부의 추월차선》을 읽다 보면 동의하기 어려운 문장들이 나온다. 현실과 동떨어져 보이는 주장도 있다. 이때 많은 사람들이 “이건 맞다 / 이건 틀리다”로 판단해버린다. 그러는 순간 독서는 멈춘다. 이 책을 읽을 때는 정답을 고르듯 읽기보다 사고 실험을 한다는 느낌이 적절하다. 만약 이 관점이 일부라도 맞다면? 이 생각을 내 삶의 어느 부분에 적용할 수 있을까? 이 정도 거리감을 유지하면 책의 내용이 훨씬 현실적으로 다가온다.


3️⃣ ‘부자 되는 법’만 찾지 말 것


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은 얼마를 벌어야 한다는 목표가 아니다. 중요한 것은 시간이 지나도 유지되는 선택인지 내가 쉬면 바로 멈추는 구조인지 지금의 방식이 반복 가능한지 이런 질문들이다. 따라서 책을 읽으며 “그래서 뭘 하면 돈을 벌 수 있지?”라는 생각만 한다면 이 책의 절반도 읽지 못한 셈이다.


4️⃣ 읽는 중에 반드시 기록해야 할 질문들


《부의 추월차선》을 독서법적으로 활용하려면 메모가 중요하다. 추천하는 기록 방식은 ‘문장 정리’가 아니라 질문 기록이다. 예를 들면

  • 나는 현재 시간을 어떻게 돈으로 바꾸고 있는가
  • 지금의 선택이 10년 뒤에도 유지될 수 있을까
  • 안정적이라는 말에 너무 쉽게 안도하고 있지는 않은가

이 질문들은 즉시 답을 내릴 필요가 없다. 다만 질문을 품고 읽는 것만으로도 사고의 방향은 달라진다.


5️⃣ 읽고 나서 바로 행동 계획을 세우지 말 것


이 책을 읽고 갑자기 인생을 바꾸려는 결심을 하는 경우가 많다. 하지만 이것은 《부의 추월차선》을 가장 위험하게 읽는 방식이다. 이 책은 즉각적인 실행 지침서가 아니다. 오히려 성급한 행동을 경계하는 책에 가깝다. 읽고 나서 할 일은 계획 수립이 아니라 관찰다.

  • 현재 하고 있는 일의 구조
  • 반복 가능성
  • 장기 지속성

이 세 가지만 점검해도 이 책의 역할은 충분하다.

6️⃣ 이 책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,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이다


《부의 추월차선》은 읽는 내내 마음이 편한 책이 아니다. 기존의 선택을 되돌아보게 만들기 때문이다. 이 불편함을 “이 책은 극단적이야”라고 넘기기보다는 “왜 이 문장이 나를 불편하게 만들까?”를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. 그 불편함이 바로 이 책이 던지는 핵심 메시지다.


7️⃣ 이런 독자에게 이 독서법을 추천한다

  •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었지만 크게 변한 게 없는 사람
  • 열심히 살고 있는데도 방향이 맞는지 의문이 드는 사람
  • 돈보다 ‘선택의 구조’를 고민하고 싶은 사람

반대로 즉각적인 수익 방법이나 구체적인 투자 전략을 기대한다면 이 책은 맞지 않을 수 있다.

마무리하며

《부의 추월차선》은 누군가를 부자로 만들어주기 위한 책이 아니다. 이 책의 진짜 가치는 생각 없이 달리던 길에서 잠시 멈추게 만든다는 점이다. 이 독서법의 목표 역시 같다.  답을 찾기보다 질문을 정리하는 것. 그 질문을 가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때, 이 책은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.